전국 집값, 3년 만에 반등…강남4구·마용성·한강벨트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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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도 작성일24-12-13 12:48 조회7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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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 집값이 3년 만에 반등했지만, 서울 강남4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 한강벨트 등 서울 핵심 지역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은 하락 폭을 줄이는 수준에 그쳤다.
1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연간 전국 아파트값은 2022년 -2.01%, 2023년 -4.11%에서 올해 0.83% 올라 상승 반전했다.
2024년 1~10월 누적 기준 17개 시도의 지역별 매매가격 변동 현황을 살펴보면 △서울(2.03%) △강원(0.62%) △인천(0.27%) △경기(0.20%) △전북(0.18%) 등 5개 지역에서 상승했다.
힐스테이트 용인한숲시티
반면 △충남(-1.88%) △부산(-1.32%) △광주(-0.94%) △대구(-0.82%) 등 11개 지역은 하락했고 전남은 보합(0.00%)을 나타냈다.
전셋값은 2023년 하반기부터 16개월 넘게 오르고 있다. 전국이 2024년 1~10월 누적 기준 1.15% 상승해 매매와 마찬가지로 2022~2023년 2년 하락 후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매매 시장과 달리 지역 간 차별화된 움직임도 덜한 편이다. 월간 기준 서울, 수도권, 전국 모두 상승세가 유지됐고 지방의 경우 특정 월에는 하락세를 보이기도 하지만 전반적인 상승 흐름은 동일했다.
금융 당국이 전방위적 대출 규제를 진행 중인 가운데 내년에는 '풍선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우려한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대출 규제로 인해 매수에 나설 수 없게 된 수요층의 상당수는 전월세 용인한숲시티7단지 시장으로 유입돼 반대편 풍선에 해당하는 전월세 가격을 부풀게 할 전망"이라며 "부동산R114를 포함한 3대 시세 조사기관의 월세 지수는 지역을 불문하고 연일 역대 최고치를 경신 중"이라고 말했다.
2025년 아파트 입주 물량은 2024년 대비 9만 9426가구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줄어든 물량의 대부분이 경기(4만 7565가구 감소), 인천(7102가구 감소)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윤 팀장은 "특히 2026년에는 2025년 대비 더 큰 공급 절벽이 예상되는 상황이어서 2025년 하반기에 가까워질수록 풍선효과 이슈를 뛰어넘는 공급 절벽 우려감이 부동산 시장을 지배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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