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청약률 쑥쑥… 오피스텔시장 '꽃피는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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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도 작성일24-12-11 18:56 조회8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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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축됐던 오피스텔 시장이 올해 회복세에 이어 내년에는 시장 정상화가 뚜렷해진다는 분석이 나왔다. 오피스텔 수요와 청약 경쟁률이 높아졌고 수익률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평가다.
11일 부동산R114 분석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오피스텔 매매거래량은 1만5823건(계약일 기준)을 기록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증가세를 이어갔다. 수도권 주요 입지에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을 형성해 아파트 대체재 성격이 강한 오피스텔에 내 집 마련 수요와 투자 관심이 확대 중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오피스텔 '청약경쟁률'도 높아졌다. 2024년(1월~10월) 평균 청약경쟁률은 14.12대 1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해 전국 단지별 평균 청약경쟁률은 8대 1 수준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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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임대수익률도 상승세다. 2024년 상반기 전국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4.69%로, 2021년 저점(4.47%) 이후 3년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오피스텔 매매가격의 하락과 전세 보증금에 대한 불안감이 월세 임차로 이전하며 월세가 상승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특히 내년에도 기준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비교적 적은 매입금액으로 안정적인 투자 수익(월세)을 회수할 수 오포 민간임대 있는 오피스텔이 향후 투자자들의 수익처로 다시 관심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오피스텔 신규공급 감소세가 계속된다는 점도 이같은 전망에 힘을 싣는다. 2024년 전국 오피스텔 분양물량은 부동산 호황기였던 2021년 5만6704실의 29.13% 수준인 1만6522실 수준으로 급감했다. 입주물량도 꾸준히 감소해 2021년 7만7018실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3만2214실(41.82%)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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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에서 입주까지 약 3년 내외가 소요되는 것을 고려할 때 2025년 입주(예정)물량은 소폭 감소한 3만여실 수준으로 예상되고, 2026년 이후에는 반 토막 이상 감소한 1만실 이내에 그칠 것이라는 추산이다. 부동산R114 리서치팀 장선영 책임연구원은 "최근 연이어 고점을 경신하는 아파트 값에 대한 부담에 상대적으로 우수한 입지에 낮은 가격 수준의 오피스텔에 대한 실거주 관심이 높아졌다"면서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발표를 통한 세제 혜택 및 규제 완화로 매입에 대한 부담도 줄었다"고 말했다. 이어 "수요는 증가하는데 향후 오피스텔 공급량은 급감함에 따라 2025년의 오피스텔 시장 회복세는 뚜렷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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