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서울극장 부지, ‘개방형 녹지’ 갖춘 최고 26층 오피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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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도 작성일24-12-05 09:59 조회14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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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관수동 옛 서울극장이 있던 자리에 개방형 녹지를 갖춘 지상 26층 규모의 업무시설이 들어설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4일 제16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관수동 일대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3·8지구 정비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5일 밝혔다.
먼저 관수동 3지구는 과거 서울극장 위치로, 인근에 노후화된 목구조 건축물이 밀집해 있고 잦은 화재가 발생해 환경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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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계획위원회는 해당 지역에 개방형 녹지 도입 및 공공시설 제공(도로·공원) 등을 통해 용적률 1181% 이하, 높이 109.5m 이하에서 업무시설을 건축할 수 있도록 하는 정비계획안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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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26층 규모의 업무시설로 계획하고, 지상 1층은 개방형 녹지와 연계한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한다.
과거 서울극장 부지를 기억할 수 있도록 개방형 녹지 내 미디어 스크린 등을 도입해 상징적 경관을 조성하고, 건축물 내 벤처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개방형 녹지는 동측 돈화문로 변에 조성돼 있는 보도와 연계해 녹지와 어우러진 보행·휴게공간을 확보하고 남측 개방형 녹지는 관수동 구역 내 문화공원(예정)과 연결해 주요 보행녹지 축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청계천 북측에 위치한 관수동 8지구에는 25층 높이의 업무시설이 들어선다.
개방형 녹지 도입 및 공익시설(공개형 발코니), 정비기반시설(문화공원) 제공 등에 따라 용적률을 1199% 이하, 높이 113m 이하로 계획했다.
특히 수표로와 청계천 변에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녹지를 대지의 25%로 조성하는 계획이 주요 내용으로 담겼다.
청계천 보행자를 위한 개방형 녹지와 보행 공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수표교에서의 개방감 확보를 위해 건축물 저층부는 2개 층 높이의 필로티로 계획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관수동 일대 제8지구 정비계획 수정가결을 통해 해당 지역에 양질의 업무시설을 도입하고 시민을 위한 공공공간을 조성함으로써, 관수동 일대 낙후된 도심 공간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고 도심 활성화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동자동 제2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계획 결정 변경안'도 수정 가결했다.
대상지에는 용적률 1천300% 이하, 높이 170m 이하, 지하 7층∼지상 37층 규모 업무시설이 조성된다.
심의를 통해 개방형 녹지를 도입함으로써 모든 사람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녹지 오픈공간을 계획했다.
특히 한강대로변 쪽으로 개방형녹지와 맞닿은 그로서란트(grocerant)를 도입한다. 그로서란트는 식료품점(grocery)과 레스토랑(restaurant)의 합성어로, 마트와 푸드코트가 결합한 형태로 운영된다.
아울러 '문래동1가A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8, 11지구 정비계획 결정안'도 문턱을 넘었다.
대상지는 경인로에 접한 간선상업지역과 일반상업지역이 혼재된 지역으로 소규모의 가늘고 긴 대지 여건을 보완하기 위해 2개 지구를 통합해 지식산업센터를 신축하고 공원과 도로 등 정비기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대상지에는 용적률 722.14% 이하, 지하 6층~지상 18층 규모로 근린생활시설·업무시설 및 지식산업센터가 건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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