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아니면 문의도 없어요"...'대출 조이기'에 전국 아파트 3주째 '뚝뚝'
페이지 정보
작성자 도도 작성일24-12-05 17:54 조회146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애초에 매수 문의가 많이 줄기도 했는데, 그마저도 신축 아니면 재건축 단지에 관심을 보이지 구축은 문의도 없는 상황입니다"
서울 동작구에 거주하는 30대 공인중개사 A씨는 최근 줄어든 경기광주역 민간임대아파트 매수문의에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줄어들고 있는 데다 대부분의 관심이 신축단지에 몰려 있고, 구축은 문의 조차 없어 물량이 쌓이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의 예상 밖 금리인하에도 정부정책으로 인해 시중은행이 대출을 조이자 전국 아파트 가격도 3주째 내림세를 이어 왔다.
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2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서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주 대비 0.02% 하락했다. 지난주(0.02%)와 동일한 하락세다.
가격 방어가 강한 서울과 수도권은 각각 0.04%와 0.01% 올랐다. 서울의 경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폭으로 37주 연속 상승하고 있으나 지난 9월 대출 절벽 이후 제한된 상승폭을 보이는 추세다.
광주역민간임대
특히 서울 신축 또는 재건축 호재가 있는 주요 아파트 단지가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 6,7차 아파트 전용 157㎡(1층)는 지난달 7일 62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5개월 전인 지난 6월 동일면적 매물이 56억원에 거래된 걸 감안하면 7억원 가까이 오른 것이다.
최고 70층 이내로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는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는 11월에만 13건이 거래됐다. 전용 76.5㎡는 9월 27억6900만원에 거래됐는데, 11월에는 약 2억원 오른 29억7700만원에 경기광주 임대아파트 손바뀜 되면서 신고가를 경신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 아파트 가격은 재건축·신축 단지를 중심으로 국지적인 상승 거래가 포착됐다"며 "대출 규제 등에 따른 매수 관망심리로 거래 소강상태를 보이는 단지가 혼재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