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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용적률 첫 인정’ 용산구 서계동 33번지, 2714가구 주거단지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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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도 작성일24-11-27 10:05 조회2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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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재개발·재건축 활성화를 위해 새롭게 도입한 '현황용적률 인정' 제도가 적용된 첫 사례가 나와 주목된다. 용산구 서계동 33번지 재개발이다. '현황용적률 인정'이란 이미 현행 조례용적률을 초과해 건축된 건축물이 많아 사업성이 떨어지는 지역에 대해 현황용적률을 기준용적률로 인정하는 제도다. 지난 9월 26일 시행됐다. 시는 지난 26일 제12차 도시계획위원회 정비사업 수권분과위원회를 열어 현황용적률 인정 기준을 처음 적용한 '용산구 서계동 33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안건을 수정 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상지인 용산구 서계동 33번지 일대는 현황용적률 인정으로 기준용적률이 상향돼 현행 조례용적률을 초과한 건축물이 많아 현저히 떨어졌던 사업성을 대폭 경기광주역 민간임대아파트 개선할 수 있게 됐다. 구체적으로 제1종일반주거지역(전체 구역면적의 49.88%)에서 현황용적률을 적용받아 기준용적률이 당초 150%에서 190%로 40%포인트(p) 완화됐다. 전체 구역 평균으로 보면 기준용적률이 약 27%p 상향돼 분양할 수 있는 세대수가 공람안과 비교해 2053세대에서 2111세대로 58세대 늘게 된다. 광주역민간임대 이 경우 조합원 1인당 추정분담금이 평균 약 3200만원이 감소할 것으로 시는 추산했다. 용도지역 역시 지역 특성과 주변 개발 여건 등을 고려해, 제1종·제2종(7층)·제2종주거 등에서 제2종·제3종·준주거 등으로 상향됐다. 경기광주 임대아파트 정비계획안에 따라 서계동 33번지 일대는 2714가구(임대 603가구 포함) 규모, 최고 39층의 대규모 주거단지로 재탄생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만리재로 공원(서)~청파로 공원(동)으로 이어지는 단지 내 동서 녹지 보행로, 서울로~만리재로~대상지~효창공원으로 이어지는 남북 입체보행로가 조성된다. 최고 40m에 달하는 지형 단차를 고려해 단지 내 승강기, 경사로가 확충된다. 동서·남북 보행 동선이 만나는 단지중앙에는 입체보행로인 서계 그린힐링(Green Hill-Ring, Healing)이 설치된다. 서울역 일대의 미래 변화를 고려해 하부에는 청파로변 공원을, 상부에는 도서관을 입체적으로 배치함으로써 주민을 위한 문화여가시설도 확충할 계획이다. 대학생과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한 공공기숙사도 대상지에 들어선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서계동 일대는 서울역에서 가장 가까운 주거지임에도 제1종일반주거지역, 구릉지 등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사업성이 낮아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현황용적률 인정 제도로 첫 단추를 끼운 사업이 탄력을 받아 서울 도심의 대표 주거단지로 조성되도록 향후 절차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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