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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꺼리고, 수주 없고…'돈줄 마르는' 건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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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도 작성일24-12-30 08:30 조회2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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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건설사들의 돈줄이 마르고 있다. 2022년까지만 해도 30% 가까이 올랐던 건설업 대출 증가율이 지난 3분기 0%대로 뚝 떨어졌다. 건설업 불황에 일감이 줄면서 건설사들의 대출 수요가 감소했고, 건설사의 재무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은행들도 대출을 꺼린 결과로 분석된다. 27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건설업 운전자금 대출잔액은 지난 3분기 기준 약 63조8000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2분기 이후로 60조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잔액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상승세는 눈에 띄게 꺾였다. 대출 잔액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2022년 4분기 23.6%를 찍었다가 이후 수직 하강하고 있다. 같은 해 레고랜드 사태가 터지고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문제가 불거지면서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부동산 경기 악화와 고금리 여파가 이어진 올해 3분기에는 0.6%까지 곤두박질쳤다. 운전자금은 건설 현장에 투입되는 임금이나 원자재비 등 공사비용으로, 건설업 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다. 건설사들은 분양을 해서 이익을 얻기 전에 공사비를 마련해야 하는데 주로 은행 대출을 통해 충당한다. 건설경기가 나빠 수주가 줄어들 때는 대출금이 줄어든다. 은행들은 상환 리스크를 줄이려고 금리를 올리거나 한도를 줄여 건설사 대출의 빗장을 걸어 잠근다. 경기광주역 민간임대아파트 건설사들도 자금을 투입해야 할 신규 사업장이 줄이면서 은행의 문을 두드릴 일이 없어진다. 이에 따라 건설업 대출 잔액은 2분기(약 64조5200억원)에 비해 3분기 7200억원 줄어들며 뒷걸음질 쳤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이미 착공할 만한 곳들은 거의 공사를 시작해 거기에 필요한 대출들은 이미 받았고 공사가 마무리되는 사업장은 늘어나는데, 새로 착공하는 사업장은 없다 보니 전체 대출 잔액이 줄어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올해 초 태영건설 사태 이후 은행들이 PF 금리를 높이는 바람에 대출이 어려워졌다"며 "요즘같이 불황일 때는 큰 건설사들의 PF 금리도 7~8% 수준인데, 이렇게 해서는 수익이 날 수가 없으니까 사업을 시작할 엄두를 못 낸다"고 말했다. 올해 1~10월까지 국내 건설 수주 성적(155조2820억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155조4110억원)에 비해 다소 나빠졌다. 건설경기 악화를 감안해 정부는 공공수주(40조4704억원→ 44조4852억원)를 작년보다 4조148억원 늘렸다. 그러나 민간수주(114조9406억원→110조7968억원)가 4조1438억원 감소한 탓에 전체 수주액이 후퇴했다. 유위성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올해는 특히 아파트 공급 부족과 대출 규제 강화, 금리 광주역민간임대 변동이 건설경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며 "건설경기실사지수를 봐도 당분간 건설경기는 악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에도 민간 수주는 더 줄어들 전망이다. 부동산R114가 25개 주요 건설사의 내년도 분양 물량을 전수 조사한 결과, 전국 158개 사업장에서 총 14만6130가구(민간아파트 분양 기준·임대 포함)가 분양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0년 이후, 분양 물량이 가장 적었던 2010년(17만2670가구)보다도 2만6000가구 낮은 수치다. 아파트 공급 절벽에 따른 시장 충격은 물론 주요 건설사 실적 회복도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경기광주 임대아파트 건설업계 관계자는 "분양이 줄어든다는 건 수주를 안 한다는 뜻이고, 착공할 물량이 없다는 건 향후 2~3년간 투자도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건설사들의 기존 수주 잔고도 많이 줄어들었고, 앞으로 수주도 불투명해 내년에도 건설사 보릿고개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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