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급부족 불안감 여전…새아파트 수요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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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도 작성일24-11-05 06:03 조회31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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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도권 아파트 시장이 ‘숨 고르기’ 국면에 들어갔으나, 기대보다 저조한 공급 실적·전망에 여전히 불안감은 계속되고 있다.
이달 전국에는 아파트 3만9240가구가 분양 예정으로, 절반 이상의 물량이 수도권에 공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직방에 따르면, 11월 분양 예정 물량은 49개 단지, 총 3만9240가구(일반분양 2만5135가구)로 조사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1만9881가구)과 비교해 97% 증가한 물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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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역별로는 수도권 2만904가구, 지방 1만8336가구가 공급예정이다. 수도권은 경기도가 1만3822가구로 가장 많고 ▲서울 4331가구 ▲인천 2751가구가 분양예정으로 집계됐다.
지방에서는 ▲충남 6256가구 ▲대전 2946가구 ▲전북 2425가구 ▲울산 2153가구 ▲부산 1570가구 ▲대구 1093가구 ▲충북 1021가구 ▲전남 475가구 ▲강원 397가구 순이다.
개별 단지를 살펴보면 서울에서는 강북 지역의 대단지 분양이 눈길을 끈다.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총 1856가구 규모의 서울원아이파크가 11월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중랑구 상봉동 더샵퍼스트월드는 중랑9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사업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999가구 규모로 건립 예정이다.
강남권에서는 방배 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크로리츠카운티가 11월 일반분양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에서는 안양시 동안구, 평택시, 의왕시 등에서 11월 분양 물량이 많을 예정이다.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평촌자이퍼스니티 2737가구, 평택시 장안동 평택브레인시티한신더휴 991가구, 의왕시 월암동 의왕월암지구1차디에트르B2BL 703가구 등이 분양 준비 중이다.
인천에서는 미추홀구 학익동 인하대역푸르지오에듀포레 1500가구, 서구 마전동 검단신도시파밀리에엘리프 672가구 등이 분양예정이다.
지방에서는 대구 달서구 상인동 상인푸르지오센터파크 990가구, 대전 유성구 학하동 힐스테이트도안리버파크3단지 1639가구가 예정돼 있다.
또 부산 서구 암남동 e편한세상송도더퍼스트비치 1302가구, 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노송동 전주기자촌구역재개발 2226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충남 천안시 동남구 삼룡동 행정타운두산위브트레지움 1051가구,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 천안아이파크시티 1126가구 등의 대규모 단지 분양도 11월 계획돼 있다.
한편, 직방이 9월 마지막주에 조사한 9월 분양예정단지는 총 3만8055가구로, 지난달 31일 이를 재조사한 결과 실제 분양이 이뤄진 단지는 총 2만191가구, 공급실적률 53%(일반분양 1만5621가구, 공급실적률 55%)로 집계됐다.
10월 전국 분양단지의 청약경쟁률은 1순위 평균 18.3대 1이었다. 지난달 청약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단지는 서울 송파구 신천동 잠실래미안아이파크로 1순위 평균 268.69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인천 연수구 옥련동 래미안송도역센트리폴3BL이 31.0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그 외 대전 중구 대흥동 대전르에브스위첸1단지 4.85대 1, 대전르에브스위첸2단지 3.4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이 가운데 단지별 청약 양극화는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단지의 쏠림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실 랩장은 “건설사들은 새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분위기를 틈타 미뤘던 분양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청약 수요에서 가격 상승 여력과 입지가 단지 선정의 큰 요소로 꼽히는 가운데 수도권은 공급 부족 등의 불안감에 수요가 지속되며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지속되는 분위기”라고 했다.
그러면서 “반면 지방은 미분양 문제가 해소되지 않았고 투자수요 등의 유입도 상대적으로 제한된 분위기로 대단지, 입지적 장점 등 장점이 뚜렷한 일부 단지가 아닌 경우 청약 수요가 대거 몰리긴 어려워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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