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 제자리 걷던 양평13구역…일터·주거 복합공간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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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도 작성일24-12-01 11:53 조회21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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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성 부족으로 10여년간 사업이 지연됐던 양평제13구역 도시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이 서울시 통합 심의에 힘입어 정상화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공동주택과 지식산업센터 등을 함께 건립해 준공업지역의 새로운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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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지난달 29일 열린 제8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양평제13구역 도시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신규)’ 사업시행을 위한 심의안을 통합해 통과시켰다고 1일 밝혔다
영등포구 양평로2가 33-20번지 일대 자리한 양평13구역은 준공업지역으로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공공시행자로 지정돼 선도적으로 시행되는 사업지이다. 공동주택, 지식산업센터, 공공청사로 계획됐으며 ‘건축·경관·교통·교육·환경 등’ 5개 분야를 한번에 통합해 심의 완료했다.
특히 양평13구역은 2009년 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됐으나 사업성 부족 등 사유로 10여년간 사업이 지연됐다. 이후 2021년 공공재개발사업으로 선정되면서 SH공사의 참여와 용적률 완화 적용으로 사업성이 크게 개선됐으며 이번 통합심의로 사업추진의 원동력을 확보했다는 게 서울시 설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준공업지역 내 산업부지와 공동주택 부지를 마련하고 지하 3층~지상 36층, 577가구 규모의 공동주택 5개동, 지하 2층~지상 12층 규모의 지식산업센터 2개동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특히 5호선 양평역과 안양천 사이에 위치한 입지 특성을 고려한 건축계획을 마련했다. 우선 서측의 안양천 수변공원을 고려한 스카이라인을 계획하고 단지 중앙에 고층 랜드마크 주거동을 배치하여 통경축과 개방감을 확보했다. 기존 가로체계를 연결하는 공공보행통로를 확보해 안양천으로 이어지는 보행가로축을 형성하고, 다양한 힐스테이트 남사 식재를 통해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저층 연도형 상가와 연계돼 5호선 양평역 인근의 가로활성화도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통해 준공업지역 내 산업기반을 유지키로 했다. 주거환경개선과 산업시설의 개발을 통해 새로운 일터와 주거공간을 복합공간으로 조성해 준공업지역의 새로운 지역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통합심의에서는 공동주택단지와 산업기반시설의 완충공간 보완과 안전한 통학로를 위해 공사차량동선 체계의 보완을 조건으로 제시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정비사업 통합심의를 통해 노후 주거지 및 준공업지역 등의 재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며 “재개발사업의 사업성을 높이고 시민에게 개방되는 공공시설의 확충으로 다양한 도시경관을 통한 도시경쟁력 제고 및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이 신속히 이루어 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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