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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강북 아파트값 격차 10년새 3.2억→8.2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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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도 작성일24-11-01 12:23 조회40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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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양극화가 심화하는 가운데 대출 규제 영향으로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이 짙어지면서 국민들의 자산 격차는 더욱 벌어질 전망이다. 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서울 용인푸르지오원클러스터 아파트 중위 매매가격은 ㎡당 1295만원으로 조사됐다. 2014년 8월 511만원이던 것과 비교하면 10년 새 2배 이상 가격이 뛴 것이다.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지역별 집값 격차는 더 벌어졌다. 2014년 8월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가 속한 동남권 아파트 중위 매매가격은 ㎡당 825만원으로 노·도·강(노원·도봉·강북)이 포함된 동북권(㎡당 434만원)과 391만원 차이였다. 현재 동남권 아파트 중위 매매가격은 ㎡당 2030만원으로 동북권(1053만원)보다 977만원 더 비싸졌다. 이를 국민평형(전용 84㎡)으로 환산하면 두 지역의 집값 격차는 2014년 3억2840만원(동남권·6억9300만원, 동북권 3억6460만원) 2024년 현재 8억2000만원(동남권·17억520만원, 동북권 8억8450만원)이다. 자산 양극화 현상은 올 상반기부터 이어진 서울 상승장에서 다시 반복되는 모습이다. 서울 집값이 오르기 시작한 지난 3월 넷째 주부터 이번주까지 서울 아파트값 누적 상승률은 총 4.55%다. 해당 기간 동남권은 6.73% 상승한 반면 동북권은 3.57%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자치구별로 보면 ▲강남(6.47%) ▲서초(8.33%) ▲송파(7.49%) 등 강남3구 모두 서울 평균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다. 이에 반해 ▲노원(1.95%) ▲도봉(1.04%) ▲강북(1.98%) 등 중저가 아파트가 몰려있는 서울 외곽은 채 2%를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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