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상한제’ 방배동, 래미안‧아크로 1800가구 분양…7억 이상 시세보다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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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도 작성일24-11-29 13:40 조회24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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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에도 서울 지역 곳곳에서 아파트 분양이 이어진다. 강남권에선 서초구 방배동에서 삼성물산과 DL이앤씨가 1800가구를 분양한다. 이 지역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곳이라 일반 분양을 받으려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근 시세보다 수억원 이상 낮은 가격에 분양을 받을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2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초부터 내년 1월까지 서울 방배동에서 DL이앤씨와 삼성물산의 2개 단지 1804가구가 분양한다.
방배동의 주요 분양 예정 단지를 보면 DL이앤씨의 ‘아크로리츠카운티’가 12월 초 분양에 나선다. 방배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한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7층, 8개 동, 전용면적 44~144㎡ 총 707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은 140가구로, 44㎡ 20가구, 59㎡ 73가구, 75㎡A 16가구, 75㎡B 17가구, 84㎡D 12가구, 144㎡ 2가구 등이다.
또 내년 1월에는 삼성물산이 ‘래미안원페를라’ 분양에 나선다. 방배6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원페를라는 지하 4층∼지상 22층, 16개 동, 총 1097가구로 조성된다. 465가구가 경기광주역 드림시티 일반분양된다.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은 “방배6구역은 전통적인 부촌(富村)인 방배동에 위치해 있고 서초구 내에서 더 이상 추가로 분양을 넣을 곳이 앞으로 드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청약 신청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방배동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곳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근 단지보다 낮은 가격에 분양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아크로리츠카운티는 전용면적 84㎡ 최고 분양가가 21억7120만원으로 정해졌다. 같은 면적의 인근 신축 아파트인 ‘방배그랑자이’가 지난달 29억3000만원에 실거래된 것과 견주면 7억원 이상 낮다. 업계에선 래미안원페를라의 분양가도 아크로리츠카운티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한다.
광주역 드림시티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최근 기존 주택시장은 숨 고르기가 이어지고 있으나 올해 대치, 경기광주 드림시티 반포, 잠원, 도곡 등 강남권 분양단지는 청약경쟁률이 수백 대 일을 넘긴 상황”이라며 “방배는 반포와 가깝고 교통망도 우수한 편이라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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